한울본부, 예고 없는 불시훈련 ‘실전처럼’
한울본부, 예고 없는 불시훈련 ‘실전처럼’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9.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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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1호기 방사능방재 불시 전체훈련 실시
한울본부 비상요원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한울본부 비상요원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지난 25일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방사능방재 불시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발전소 운영 중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의 점검 하에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실시되어 실전을 방불케했다.

이날 한울본부는 태풍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해 이동형 발전차 및 소방차 긴급투입, 오염부상자 의료구호, 주민예상피폭선량 평가 및 주민보호조치 권고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불시에 시행된 만큼 모든 비상요원이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임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훈련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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