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미국EPRI, 발전설비 기술회의 개최
전력연구원-미국EPRI, 발전설비 기술회의 개최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7.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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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신재생 분야 미국시장 진출 기술·연구협력 논의
왼쪽부터 황광원 전력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 Director Neva Espinoza, Director David Sorrick, Vice President Tom Alley,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 배용채 전력연구원 부원장.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홍보실]
왼쪽부터 황광원 전력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 Director Neva Espinoza, Director David Sorrick, Vice President Tom Alley, 김숙철 전력연구원 원장, 배용채 전력연구원 부원장.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홍보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과 미국 전력연구소인 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가 지난 15일 전력연구원에서 발전 및 신재생 분야 연구 및 기술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72년 설립된 연구소로 미국 내 약 90% 전력사와 전 세계적으로 35개국 1,000개 전력산업 회원사가 가입돼 있는 비영리 전력산업 연구기관으로 전력연구원은 2006년부터 EPRI 회원사로 가입, 발전·송변전·배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가스터빈 정비기술 및 Cyber Security 분야의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미국 EPRI 내 전력연구원 상주연구원 4명을 파견해 긴밀한 업무 협조를 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니켈 내열합금 고온응력특성 평가, 보일러 레이저 계측센서 개발, 가스터빈 연소 튜닝기술 등 다양한 발전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 화력발전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영동화력 Test bed 국산화 설비 8종에 대한 기술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해 국산화 개발품의 국제수준의 시험절차를 수립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력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유동층 발전, 순산소 가스터빈, 염전태양광 기술, 해상풍력 기술 및 보유 중인 연구 인프라에 대한 정보교류 회의를 시행했고, EPRI 발전 부사장은 전력연구원이 보유한 기술 및 인프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및 신재생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은 EPRI와 기술적으로 협력해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의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전력연구원이 세계정상의 연구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핵심기술 발굴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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