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갑질근절·공정문화 확산 ‘주력’
남부발전, 갑질근절·공정문화 확산 ‘주력’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3.0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공정 관행 개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추진
기재부 공공기관 공정문화 우수사례 선정·全공공기관 공유
남부발전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CEO와 소통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이 직원들과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올 한해 ‘공정문화 정착 및 확산’을 기반으로 불공정 관행 개선과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공정한 업무처리 확산 노력으로 공정문화 우수기관에 선정된 남부발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먼저 ▲거래행위별 위법요소 발굴로 불공정 관행 개선 ▲내부감시 체계 구축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마련으로 관련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도와 조직문화 등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KOSPO 인권지수’ 개발과 측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의 인권 향상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컨설팅도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사 평가 시 인권보호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갑질 근절과 인권 존중의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공정문화 워크숍에서 ▲CEO가 매주 직접 주관하는 윤리세션 ▲CEO와 직원이 만나는 소통간담회 ▲협력사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 현실화 사례를 발표한바 공공기관 갑질근절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 공공기관에 공유되기도 했다.

신정식 사장은 “앞으로도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영진부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