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태풍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전해
한울본부, 태풍 피해지역에 온정의 손길 전해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10.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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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새마을회와 합동…김치 400박스 전달
울진군 매화·기성·온정면에 전기장판·이불 구호품 지원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한울본부는 지난 22일 울진군 새마을회와 합동으로 태풍 피해지역에 마음담은 김치 약 4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김치 전달은 지난 10월 초에 계획했던 ‘송이 축제’를 찾는 지역 주민에게 식사를 제공하고자 준비해둔 약 1,80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축제 취소 직후 태풍피해 긴급 구호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울본부로부터 긴급 구호품으로 전환된 식자재를 전달받은 울진군 새마을회는 그간 피해지역을 60여 차례 순회하며 지역주민 약 3,000여 명에게 식사봉사를 제공하고 22일에는 손수 담근 김치를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5일에는 울진군 남부에서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매화·기성·온정면에 전기장판과 이불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품을 추가로 전달했다.

한울본부는 한울원자력봉사대를 중심으로 중장비를 동원해 북면 나곡4리 피해 복구에 우선 집중한 바 있으며, 전기장판과 이불 등 약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한울본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진읍, 북면, 죽변면 소재 69개 마을에 자매부서가 방문, 청소와 부족한 생필품을 꼼꼼히 챙기는 등 일손을 보탰다.

이번 생필품 긴급 지원은 울진군 남부 지역 또한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어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임을 파악한 한울본부가 긴급 구호품 추가 지원에 나서며 이뤄졌다.

이종호 본부장은 “태풍 피해 지역을 좀 더 빨리 돕지 못해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며 “비록 지역적 거리는 있으나 한울본부가 항상 가까이 있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역사회와 더불어 챙길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본부 인접지역의 태풍 피해복구에 전념해왔으나 향후에는 울진읍을 포함한 원거리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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