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제14회 어머니탁구대회 개최
원자력연구원, 제14회 어머니탁구대회 개최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8.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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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스매싱’ 대신 날리는 엄마의 ‘우승 스매싱’
제13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 전경.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
제13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 전경.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연구원

덥다고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대는 자녀에게 날리는 ‘등짝 스매싱’이 아닌 ‘우승 스매싱’을 날리기 위해 대전 최대 규모 생활체육 탁구대회인 ‘어머니탁구대회’가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대전 한밭체육관과 연구원에서 ‘제14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일 오전 한밭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예선과 본선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개회식에는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방기봉 대전광역시 탁구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로 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연구원 내 탁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종목별 준·결승 경기와 시상식이 가졌다.

참가자들은 단식, 복식 각각 1~6부와 새롬부 등 7개부로 나눠 경기를 치르며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 부별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원자력연구원은 지역 주민들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원자력 연구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2006년부터 어머니탁구대회를 개최해왔다.

첫 대회에 194명 참가를 시작으로 2007년 317명, 2008년 415명 등 그 규모가 매해 커져 작년 567명에 이어 올해 대회에는 80개 팀 57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전 지역에 거주 혹은 근무하는 ‘어머니’이며 선수등록을 한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로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동호인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승화됐다.

박원석 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는 국가 산업발전에 핵심 동력이 되어왔다”며 “우리 연구원의 60년 자부심, 대전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제13회 어머니탁구대회 사진 2부, 제14회 어머니탁구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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