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인터뷰-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 한호근 기자
  • 승인 2024.02.13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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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 아름다운 퇴임에 ‘박수 갈채’
오는 2월 27일 6년 재임마치고 마지막 중앙 회장 퇴임
100만 전기인 든든한 동반자로서 전기계 발전에 기여
타 전기계 협단체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례에 ‘모범’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사진 = 김경섭 기자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사진 = 김경섭 기자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의 아름다운 퇴임.

전기계 협단체 단체장으로서 퇴임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례를 목도(目睹)한 기자로서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의 퇴임을 한 마디로 ‘아름다운 퇴임’이란 한 구절로 표현할 수 있다.

김선복 회장은 오는 2월 27일을 마지막으로 6년간 재임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직을 내려 놓는다.

김 회장은 지난 2028년 2월 29일부터 2024년 2월 27일까지 제18대 회장과 19대 회장으로 연임하면서 1963년 창립해 60년 역사를 가진 한국전기기술인협회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기계의 대표적인 협회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재임 6년 동안 협회를 100만 전기기술인들의 든든한 동반자의 버팀목이자 요람으로 만든 협회 위상을 한층 높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 회장은 협회 운영비를 손대지 않고 사비(私費)를 들여 사용하고, 협회 직원 공개 채용 및 인사의 공정한 업무처리는 물론 신입 직원 채용 시 외부 입김을 막아 6년 재임 기간 내내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를 운영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 회장은 재임 기간 중 △ 경영분야 △ 회원관리 분야 △ 회원 권익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및 연구용역 수행 △ 사회공헌 활동 및 대외홍보 확대 △ 전기기술 교육의 질적 향상 △ 우수연구과제 수주 확대 등 6대 주요 공약 실천을 손꼽을 수 있다.

경영분야 업적으로는 조직혁신 단행과 인사제도 개선, 전자시스템 전면도입, 직원복지 개선 및 향상에 역점사업을 들 수 있다.

본부장 제도 신설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사업계획 및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해 ‘기획홍보팀’, 온라인 정부위탁업무 지원을 위한 ‘온라인지원팀 ’, 법제도 관리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법제지원처’를 신설했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통한 경쟁과 사기진작으로 직원 100%를 공개 채용함으로써 인사제도를 개선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연간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직원 종합건강검진 비용 지원, 직원 자질향상 및 우수간부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직원복지 개선 및 향상에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당기순이익을 35억원 흑자 달성과 235억 원이상의 연간 매출 실적을 올렸다.

김 회장은 회원 배가 운동으로 회원 수를 약 13만명 달성과 138억원의 회원 수입을 올렸으면, 110억 원이상의 회원 수입을 올리는 한편, 연간 약 8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을 통해 시도회 사옥 매입 등 회원 복지 사업에 재투자한 점을 회원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회원 자녀 및 전기직 기술고시 장학생 장학금 1억 2000만원을 지급해 2020년부터 2023년 전기직 기술고시 합격자 중 17명의 협회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선복 회장이 재임 6년간의 협회 추진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김경섭 기자
김선복 회장이 재임 6년간의 협회 추진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김경섭 기자

법제도 개선 및 연구용역 수행사업으로는 전기설계 · 감리용역 분리발주 명문화 및 불리발주 예외사유 규정, 한전 2024년도 배전공사 감리용역 협력회사 발주 확대 추진 등을 개선했다.

또 전기안전관리 상주분야와 전기안전관리 대행 분야에서는 시설물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 등륵 요건 도입, 전기안전관리 장비 보유 의무화와 전기안전관리 대행 범위 확대, 전기안전관리 대행 대가 표준품셈 추진 완료,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대행 용역 대응 등으로 회원들의 불합리한 규정 등을 개선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김 회장은 취임 2년차부터 ‘전기인 재난지원’을 구성해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단체표창을 수상한 점도 커다란 업적으로서 전기인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 전기인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중앙회 및 전국 시도회 회원 5천여명이 자발적 참여와 무료 봉사 봉사활동에 참가함으로써 국가재난 발생 시 전기인의 소중한 역할을 홍보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김 회장은 또한 회원들의 자질 향상과 기술 향상을 위해 권역별 교육원 건립하는데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섰다.

이 결과로 지난 2022년 8월 26일 영남교육원 준공(부산) 완료, 올 2월 준공예정인 호남 교육원 준공예정, 중부교육원 추진(2024년 추진)함으로써 전기기술 교육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주춧돌을 놓았다.

재임 기간 중에 교육 수강생 역시 약 4만 2000여명을 돌파했으며, 교육 수입 역시 연 64억원이상 달성하고 컨소시엄교육 훈련 수입으로 연 22억 원 가량을 협회 예산을 확보하는데도 기여했다.

우수연구과제 수주분야에서는 구역전기사업자 전기설비 유지관리 비상대응 기술 분석 및 지침 개발회 12개와 배전공사 감리용역 협력회사 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외 6개의 회원권익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김 회장은 “제가 2018년 협회장에 취임하여 3년씩 연임하여 오는 2월 27일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며 “저는 임기동안 협회장이 직업이란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여 협회장직에 매진했다”며 퇴임 소감을 피력했다.

김회장은 “그 결과 많은 분야에서 성과도 있었지만 시도회장이나 직원들은 체감하면서도 선거철이라 폄하되지 않을까 염려를 해보기도 한다”고 말하고 “혹시 임기 중 저희 협회에서 서운한 감도 있더라도 제가 다 안고 가고,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면 새로운 리더십으로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전기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주기 바란다”며 회원사와 언론 관계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

재임 6년 동안 대한민국 전기계 발전에 기여한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의 아름다운 퇴임에 협회 회원사들은 물론 전기계 관계자들도 축하의 박수 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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