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상 효과 '매출 9조2244억원 증가' 불구 연료가격 급등 여파 주 원인
한국전력이 올 상반기 영업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11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전년 동기대비 5조8,533원이 감소한 수치'라 덧붙였다.
요금인상으로 매출액 9조2,244억원 증가한 41조2165억원으로 28.8% 늘었음에도 연료비·전력구입비 등 영업비용 3조3,711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조8156억원을 기록했다.영업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요금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연료가격이 지난해 급등 영향이 컸다"며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건전화 및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과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자금조달 리스크 해소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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