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전기분야 미래 기술 공유한다”
“탄소중립 시대 전기분야 미래 기술 공유한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3.06.12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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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7일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 개막식 개최
박종배 건국대 교수, ‘강하고 유연한 미래 전력망의 구현’ 특별강연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화재 대책·MVDC 기술동향  최신기술 소개
대한전기협회는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6월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진 = 김경섭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6월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진 = 김경섭 기자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화재 대책, MVDC 등 전기 분야의 미래 기술과탄소중립 시대의 전기인 역할을 고민하는 지식공유의 장이 열렸다.

대한민국 전기산업계와 전기인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이6월 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21주년을 맞은‘SETIC’은 현장에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반영하고, 국내·외 전기산업계의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전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 힘),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내외 귀빈과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관 및 기업에서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는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로 대두되고 있는 수소·암모니아, 수력양수 발전 등 전기 분야의 미래 기술들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국제 전기기술세미나를 마련해 국제 트렌드의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향후 기술기준은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과감한 규제 합리화를 통해 신산업을 적극 장려하는 등, 산업과 안전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날 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산업부 장관표창은 △한국전력공사 김대영 부장 △한국서부발전 나한진 부장 △한국전력기술 조만형 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문희철 차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평옥 부장△일진전기 이용욱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로패는 김세동 두원공과대학교 교수와 이향범 숭실대학교 교수,감사패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재신정보가 수여받았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열린 특별강연에서는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강하고 유연한 미래 전력망의 구현’이란 주제로 전력계통망을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며,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2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지며, 전기저장장치 및 UPS 등 최근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현황과 함께 신기술/신공법의 소개와 연구현황,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했다.

행사 둘째 날인 8일에 열리는 국제 전기 기술세미나에서는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의 화재 대책 등 국내외 현안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PV?ESS 전문가 기술교육△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기술워크숍이 마련됐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계속해서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전문 기술세션 등을 시의적절하고 다양하게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용어해설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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