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1분기 매출 3조9446억·영업이익 1217억 달성
한국조선해양, 1분기 매출 3조9446억·영업이익 1217억 달성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0.05.04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부문 고부가가치선 비중 확대·환율상승 흑자 달성
“친환경·스마트십 등 차별적 기술력으로 일감 확보 최선 다할 것”
한국조선해양 2020년 1분기 실적.
한국조선해양 2020년 1분기 실적.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대표 권오갑, 가삼현)의 1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3조 9,446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해 매출은 전 분기 4조 3,420억원 대비 9.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1,699억원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LNG선 등 척당 가격이 높은 선박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조선부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해양부문에서 전 분기에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체인지오더가 사라지고, 물량 감소에 따른 비용부담이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선 비중 확대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했다.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발주량 감소가 우려되나 친환경·스마트십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올 들어 3월말까지 19척 12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