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실적 발표
산업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실적 발표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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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 10% 환급
한 달간 197억 환급 신청…가전제품 매출액 전년대비 122%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실시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한 달 만에 사업재원 1,500억원의 13%인 197억원이 소진되며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지난 27일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가의 10% 환급을 지원하는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후 한 달 동안 집계된 실적을 발표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대상 제품(총10개) 구매 시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대상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17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 원으로 환급 신청 시 제출된 구매영수증 기준 해당제품 구매총액은 2,030억 원에 달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 위니아대우, 쿠쿠전자, 쿠첸, 오텍캐리어 등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환급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3.23~4.20) 대비 환급대상 가전제품의 매출액은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환급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총 10개 환급대상 품목 중 신청건수 기준으로 전기밥솥(23.5%), 세탁기(23.3%), 냉장고(13.9%), 김치냉장고(12.9%), TV(11.6%) 등이며, 신청금액 기준으로는 세탁기(26.1%), 냉장고(23.3%), 김치냉장고(20.2%)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은 중간등급 제품 대비 최상위 등급 제품 1대당 연간 전력 절감량(kWh) 기준으로 동 기간 중 보급된 고효율 가전제품이 4인 기준 1,850여 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인 약 6,900MWh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산업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금년 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나 1,500억 원의 재원이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 종료 될 수 있으며, 재원 조기소진이 예상될 경우 으뜸효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소비 진작에 기여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환급대상 품목·제품 검색, 환급 신청 등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 또는 고객센터(1670-79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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