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철 전력연구원장, 농사용 에너지전환·자립 기술 ‘선도’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농사용 에너지전환·자립 기술 ‘선도’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3.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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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硏-VDHHP-SOLHO-생기원, 국제 연구 협력 기반 구축
대전에 위치한 전력연구원 전경.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대전에 위치한 전력연구원 전경.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농사용 전기 판매로 인한 손실을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통한 농사용 에너지 전환 및 자립을 위해 팔을 걷었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2월 24일 네덜란드 덴혼(Den Hoorn)에서 농업에너지 전환 및 자립 향상을 위해 반데르 회벤 호리컬 프로젝트(VDHHP, Van der Hoeven Horicultural Projects)과 SOLHO,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과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영성 전력연구원 에너지환경연구소장, Adriano Desideri(SOLHO CEO), Peter Spaans(VdH CEO), 이종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장 등 10여명의 서명회의로 진행된 가운데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A.C.E. Farm 모델과 VDHHP의 최신 태양열축열 및 제어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각 기관들이 연계 협력해 신재생연계 스마트팜 운영 및 농업 에너지 선진화를 위한 바이오 열병합 발전 기술개발 및 실증을 할 예정으로 전력연구원은 열 연계 및 열병합 발전 사이클 기술을, VDHHP는 고효율 스마트팜 에너지 설비 개발을, SOLHO는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 설비 제어기술을, 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팜 에너지 설비 연계 터보기기 개발 기술을 각각 담당 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기술을 연계해 농사용 에너지 절감 및 전환 효율 향상을 위한 최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VDHHP : 네덜란드 Den Hoorn 에 위치한 스마트팜 에너지 설비 업체(1953년 설립)로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 제어 및 관제기술에 대한 실증 레코드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유리온실 및 Greenhouse 글로벌 3위 기업(연 매출 1.3억 유로)임.
※ SOLHO :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내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2015년 창업). 태양열과 해수를 이용한 온실설비 운영 기술(2,300만 유로 투자유치) 및 실증 단지 운영 중(2018년~현재)임.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태양광 및 히트펌프의 조합으로 농사용 전기 에너지의 50%를 절감 할 수 있는 운영기술 ‘A.C.E Farm’을 개발 완료한바, 이 시스템을 VDHHP의 최신 축열기술과 연계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율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은 “유럽의 신재생연계 ‘스마트팜’ 농업 선진기관과의 연구협력체계 구축은 우리나라의 농업선진화와 농사용 전기 판매 손실을 절감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차세대 바이오 열병합 발전기술 개발에 성공해 농사용 에너지 전환 및 자립을 위한 기술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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