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코로나19’ 극복 성금 12억 기탁
현대重그룹, ‘코로나19’ 극복 성금 12억 기탁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0.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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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이사장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분들에 힘이 되길”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그룹 ‘1% 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이와 별도로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도 대구·경북지역에 써달라며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1% 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권오갑 ‘1% 나눔재단’ 이사장은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아픔은 나누고 힘은 합쳐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부사장도 “우리는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역분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활동과 성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과 성금 지원,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그동안 피해를 입은 국내·외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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