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7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 개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제7차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 개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4.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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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ESS 산업 사례 공유 및 정부 정책 분석을 통한 향후 산업 발전 방향 제시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ESS 사업 모델 사례 분석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위원장 한밭대 조영탁 교수)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구자균)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4.4(목) 오후 3시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차 컨퍼런스’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신산업 모델인 ESS산업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흐름을 분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에너아이디어컨설팅의 김희집 대표는 작년 10월 발표된 산업부의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그에 따른 향후 정책 실현 비전 및 추진전략을 공유하여 향후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발제를 이어간 LS일렉트릭의 손창희 담당은 영국의 ESS 시장 현황을 공유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해외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분석하여 컨퍼런스에 참석한 기업들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력거래소 김형철 팀장은 「국내 전력시장의 도전과 ESS」를 주제로 발표하였는데, 먼저 제주에서 최초로 도입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의 의의와 입찰 참가요건, 계약정산방식 등을 설명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역시 제주에서 시범사업을 하게 될 실시간시장 및 예비력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등을 발표하면서 향후 전력시장 개편(안)을 설명했다.

한편,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관계자는 “정부는 몇 년 동안 침체기를 겪고 있는 ESS 산업 발전을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 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해외에서는 ESS가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필수적 요건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로 인해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발맞춰 ESS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세계를 ESS 시장을 선도하던 국내 ESS 산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것은 매우 불행할 일이며, 향후 국내 ESS 시장이 예전의 성세를 회복하여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포함하여 국내 ESS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표준 R&D, 전문인력 교육,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며, 이러한 협회의 노력이 국내 ESS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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