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경제홍보 TF, 수소충전소 주민설명회 개최
산업부 수소경제홍보 TF, 수소충전소 주민설명회 개최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6.0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市·횡성郡서 수소에너지 필요성·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 등 상세 설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의 ‘수소경제홍보 T/F’가 수소충전소 건립으로 수소전기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수소경제홍보T/F’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수소관련 기관·전문가 ‘Pool’인 수소에너지와 안전관리체계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해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등 홍보·교육활동을 통해 국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나가고 있다.

먼저 지난달 22일에는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대덕구 소재 신대버스공영차고지에 구축 예정인 ‘수소버스 충전소’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전시 신대버스공영차고지 관리동에서 대전시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소경제홍보 T/F’는 지역주민들에게 ▲청정 수소에너지의 필요성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 ▲구축 예정인 수소버스 충전소 설치운영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금번 구축예정인 대덕구 수소버스충전소는 지난 2019년 5월에 개장한 ‘학하 수소충전소’에 이어 대전 최고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지역의 수소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 하반기 내 충전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수소승용차 293대와 수소버스 1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소 4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수소충전소가 주민 편의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함께하는 대전 수소사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횡성군(군수 장신상) 문화체육공원 내 청소년수련관에서도 횡성군민, 수소전기차 이용자, 수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렸다.

‘수소경제홍보 T/F’는 ▲청정 수소에너지 필요성 및 수소산업 발전방향 ▲횡성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계획 ▲수소충전소의 안정성 및 안전관리 등의 내용을 군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횡성군 설명회는 정부 충전소구축보조금 15억원, 지자체 보조금 15억원 총 30억원의 금년도 신규예산으로 구축되는 충전소 중 첫 번째 설명회로 횡성군은 지난 3월 수소충전소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주민설명회 이후 최종 충전소 구축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현재 강원도 삼척에 구축 중인 수소생산기지(1일 1,000kg 생산능력)에서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며, 횡성군은 올해 말까지 수소승용차 4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횡성군은 작년 하반기에 수소 업계 관계자와 함께 국회 수소충전소를 견학하고 수소 바르게 알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수소충전소의 효과적인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횡성군에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 전무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보급하는 수소자동차의 활용도가 낮은 형편이다”라면서 “향후 관내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경우 강원 영서지역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거점시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수소차의 원활한 보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