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창업활성화 유공 중기부장관상 수상
동서발전 사내벤처, 창업활성화 유공 중기부장관상 수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0.04.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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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사내벤처, 창업활성화 유공 중기부장관상 수상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인정받아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창업한 100여개의 사내벤처팀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e-CUPS는 폐자원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 6월 출범한 제1기 사내벤처(e-CUPS)는 오랜 연료분야 업무 경험을 보유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한 뒤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과 같은 식물성 폐자원을 활용한 국산 바이오매스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내벤처가 창업 초기 경제적 자립을 위해 수익성 추구에 집중하는 반면, e-CUPS는 비영리법인인 사회적 기업 설립을 통해 폐자원의 수집?운반을 취약계층의 일자리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CUPS는 동서발전으로부터 지속적인 창업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30일 창업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공기업 사내벤처 최초로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올해 3월에는 ‘2020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창업성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사내벤처 문화 조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기술창업 기반 마련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3개 사내벤처 팀을 발굴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개팀 분사 창업과 함께 매출 실현,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2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제1기 사내벤처(e-CUPS)와 제2기 사내벤처(PACT-Alliance) 모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공기업 사내벤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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