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저탄소시대, 석탄발전의 미래 논하다’
전기협회, ‘저탄소시대, 석탄발전의 미래 논하다’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4.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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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1차 전력정책포럼’…코로나19여파 인터넷 생중계
석탄발전산업 패러다임 변화·향후 정책 방향성 등 논의 예정
ⓒ자료제공 = 대한전기협회
ⓒ자료제공 = 대한전기협회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2020년 제1차 전력정책포럼을 연다.

‘저탄소시대와 석탄발전의 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 15층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전기협회 SNS 채널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현재 전 세계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의 일환으로 겨울철부터 봄철까지 일부 석탄발전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는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특별대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원칙적 금지, 노후석탄발전소 10기 폐지, 석탄발전소 6기의 LNG발전 전환 등 석탄발전 감축방향도 제시했으나 일각에서는 저렴한 에너지원인 석탄발전의 감축은 전기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전력수요 급증 시 수급 안정성을 떨어뜨려 국민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탈황, 탈질설비와 집진설비, 이산화탄소 포집 등 최신 환경기술이 적용된다면 석탄화력발전의 경제성을 살리면서 환경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안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조성경 명지대학교 교수의 사회를 필투로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안희원 한국동서발전 신성장사업처장, 이재구 에너지기술연구원 FEP융합연구단장, 김정훈 UN지원SDGs협회 대표, 임성희 녹색연합 에너지전환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석탄발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석탄발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향후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 TV’를 개설하고 전력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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