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그리스 화력발전소에 100번째 HA 가스터빈 수주
GE, 그리스 화력발전소에 100번째 HA 가스터빈 수주
  • 유지연 기자
  • 승인 2019.10.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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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천연가스 복합화력 아지오스 니콜라오스에 공급
ⓒ사진제공 = GE코리아
ⓒ사진제공 = GE코리아

GE파워코리아(사장 하운식) NYSE:GE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산업기업 미틸리네오스(MYTILINEOS S.A)로부터 유럽 최대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인 아지오스 니콜라오스(Agios Nikolaos) 발전소에 9HA.02 가스터빈 1기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GE HA가스터빈의 100번째 수주로써 최대 출력과 효율의 9HA.02 가스터빈을 채택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최고 효율로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그리스 첫 번째 HA 가스터빈이 아지오스 니콜라스 발전소에 공급된다.

그리스 중부의 보이오티아 지방에 위치한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에 GE는 금번 계약으로가스터빈, 스팀터빈 및 발전기의 공급및 15년의 장기 서비스를 하게 되며,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826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오는 2019년 4분기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에반젤로스 미틸리네오스(Evangelos Mytilineos) 미틸리네오스 사장은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가 GE의 최신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인 9HA.02를 도입하면서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최고효율의 발전소로 거듭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GE의 기술과 미틸리네오스社 EPC사업부인 멧카(METKA)의 설계 및 시공 전문성을 결합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리스의 전력 안보 및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2021년 말경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63% 이상의 발전효율로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최대 25%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캇 스트라직(Scott Strazik) GE 가스 파워 사장은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복합화력발전소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해 기록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HA가스터빈을 공급함으로써 그리스 최초의 HA가스터빈 공급이자 100번째 HA가스터빈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기념비적인 기록을 미틸리네오스사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지오스 니콜라오스 발전소는 그리스의 에너지 배출과 안보 목표에 기여하고 유연하면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본 발전소가 추가되면 미틸리네오스의 총 생산능력은 재생에너지 소스(Renewable Energy Source)를 제외하고도 2000 MW를 초과하게 되며, 이는 그리스및 인접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전력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한편, GE의 HA 가스터빈은 주목할 만한 여러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상업운전 중인 40기의 HA가스터빈은 415,000시간 이상 운전되고 있으며, 18 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바 이는 1,350만 미국 가정의 전력수요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금번 발표는 HA기술의 100번째 수주를 기념하는 것으로 GE는 18개가 넘는 국가에서 40개 고객사로부터 100기 수주를 확보하게 됐으며, 최근 GE는 이스라엘 오롯라빈 (Orot Rabin) 발전소 프로젝트와 미국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미시건 주의 여러 프로젝트에 HA 터빈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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