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現 전기공사협회장, 26대 중앙회장 출마 공식 선언
류재선 現 전기공사협회장, 26대 중앙회장 출마 공식 선언
  • 한호근 기자
  • 승인 2019.10.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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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계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협회 만들고 싶다”
1일, 제4차 전국 시도회장회의서 내년 출마의지 강력히 피력

류재선 현(現)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이 내년 2월에 실시되는 중앙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류재선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등촌동 중앙회에서 개최한 제4차 전국 시도회장 회의에서 “지난 3년간 협회를 새롭게 혁신하고 전기공사업계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도 이루기도 했지만 아직 해야 할일이 많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협회를 만들고 싶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선 회장은 이날 시도회장 회의에서 고영수 제주도회장, 장현우 경북도회장, 김은식 전북도회장 등이 "밖에서 협회 제26대 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류재선 회장의 회장선거 출마여부를 밝혀달라는 주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류재선 회장은 "아직 선거가 5개월여 남아있는 만큼 선거 출마 의사표시는 조심스럽다"며 "전국 시도회장님들께서도 일부의 편가르기 행태에 동요하지 마시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류재선 회장은 “지난 3년간 전사적 입찰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630건의 전기공사 분리발주 위반사항을 시정·건의하여 약 3,827억 원의 성과를 이루고 전기공사 업역을 수호하기 위해 정부, 국회 등을 뛰어다니며 노력해 왔지만 3년 안에 업계 현안을 개선하기에는 물리적인 제약이 따른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다져놓은 기반을 가지고 회원이 행복한 미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시한번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도전하려는 이유”라며 “앞으로 대기업 공사업자가 소규모 전기공사 참여를 제한하는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 모든 중·소 전기공사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내년 치러지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6대 중앙회장 선거에는 오두석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외에 1~2명이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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