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세계에너지총회서 양자협력 추진
정승일 산업부 차관, 세계에너지총회서 양자협력 추진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9.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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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사우디·미국 등 에너지 장관과 에너지전환 협력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UAE 아부다비 ADNEC(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WEC, World Energy Congress)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8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세계에너지총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국제행사로 올해는 ‘번영을 위한 에너지’란 주제를 가지고 에너지 삼중고(Trilemma ; 에너지안보, 에너지형평성, 환경지속가능성)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 규제개혁, 투자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는 정부대표단 외 25개 기업이 참석해 주제발표, 토론회 참석, 한국관 운영, 기업 상담회 개최 등을 진행했다.

정승일차관은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 장관회담(Roundtable) 및 제8차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에너지삼중고 지수의 지속적인 개선, 에너지효율 혁신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전환정책 등에 대해 홍보하고, 아시아에너지장관회의의 패널토론에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신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UAE의 에너지산업장관과 국무장관(석유공사사장 겸직), 사우디 에너지장관,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원전 ▲신재생 ▲석유·가스 등 에너지 및 산업·투자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청정에너지 분야 정부 R&D 지원규모를 2021년까지 2018년에 비해 1.5배 수준인 연간 9억8천만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에서는 한전, 한수원, 가스공사, 석유공사, S-OIL, 대성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전환, 미래에너지 사회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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