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외국인학교,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현대외국인학교,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 유지연 기자
  • 승인 2019.09.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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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널뛰기 등 전통놀이·송편 먹으며 추석 문화 이해

추석을 맞아 외국 어린이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현대외국인학교가 추석을 앞둔 지난 9일 재학생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추석 명절이 생소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추석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한가위’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와 발표 등을 통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이 손을 맞잡고 둥글게 돌며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고, 씨름,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송편을 나눠 먹으며 추석이 가진 풍요와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1982년 설립된 ‘현대외국인학교’는 지난해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한 한마음회관 3층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과정 등 총 4개 반을 운영,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거나 해외 거주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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