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1400 원전, 美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취득
APR1400 원전, 美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취득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9.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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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규정부록 등재…美 내 원전 건설·운영 가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APR1400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취득사업 참여기관 경영진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NRC 본부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봉 한전연료 사장(왼쪽 첫 번째),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 번째),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오른쪽 두 번째),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오른쪽 첫 번째)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APR1400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취득사업 참여기관 경영진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NRC 본부에서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봉 한전연료 사장(왼쪽 첫 번째),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 다섯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 네 번째),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오른쪽 두 번째),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오른쪽 첫 번째)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의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설계인증(DC ; Design Certification)을 지난달 26일(미국시간) 최종 취득했다.

‘APR1400’은 UAE에 수출한 원전 노형으로 국내에서는 신고리3·4·5·6호기, 신한울1·2호기가 운영 및 건설 중에 있으며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SDA ; Standard Design Approval)를 취득한 이후 약 11개월간의 법제화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등재돼 APR1400 원전을 미국 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APR1400 원전 NRC DC 취득사업은 2014년 12월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신청으로 시작했으며 한수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한바 있다.

미국 외 노형이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최초로 지난 2017년 10월 EUR(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유럽사업자요건) 인증과 함께 세계 양대 인증을 모두 취득하며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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