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마이스터高, CanadianNSC 전문기술연수 실시
원자력마이스터高, CanadianNSC 전문기술연수 실시
  • 유지연 기자
  • 승인 2019.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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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전 방문…해외 취업 관련 교류 활동 이어나가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지난해 7월 1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년 국제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유경, 이하 원마고) 학생들이 참석해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좋은 인상을 받은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람지 자말(Ramzi Jammal) 부위원장이 원마고 학생들을 초청했다.

자말 부위원장은 캐나다 원자력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전문가들과의 면담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연수를 제안, 관계자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캐나다 원자력 발전 시설 탐방 및 체험 연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경상북도 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원자력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일간 캐나다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학교에서는 연수를 통해 캐나다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필요한 학습기회와 여건을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물색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단초를 만들기도 했다.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 측에서는 이번 연수를 위해 학생들이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써줬으며 특히 루미나 벨쉬(Rumina Velshi) 위원장은 직접 원자력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격려했다.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평소 학교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연구소, 원자력 발전소, 원자력 관련 기업, 캐나다 교육시설 등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

캐나다 원안위에서는 원자력의 안전한 이용과 관련 당사자 간의 원활한 의견 교환, 원자력 관련 규제의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연구소를 방문해 원자력 관련 기술개발 현황과 주제어실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는 방법을 실습하고, VR 시뮬레이터를 통한 작업 시연 및 현재 운전 중인 원자력 발전소 내부를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캐나다 연수 기간 동안 캐나다 원안위에서 준비한 공학전공 신입사원 핵심교육을 이수하고 이수증을 수여받았으며, 교육 연수가 없는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캐나다 자연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원마고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는 한편 캐나다와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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