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발전분야 Industry 4.0’ 구현 스마트 발전소 개발
남동발전, ‘발전분야 Industry 4.0’ 구현 스마트 발전소 개발
  • 한호근 기자
  • 승인 2019.08.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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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고장·안전사고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사진제공 = 한국남동발전
ⓒ사진제공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발전현장 구축을 위해 스마트 발전소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달 24일 진주 본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머슨, 한전 KDN을 비롯한 강소기업들과 함께 ‘발전분야 Industry 4.0’ 구현을 위한 스마트 발전소 추진 연구과제 발표회를 가졌다.

수많은 센서와 기기에서 축적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 누구나 하기 쉬운 운전·정비와 경제적 운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발전소는 지난해 7월부터 50만개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및 표준화하고 인공지능으로 손쉽게 추출·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발전소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기반의 설비고장예지진단 기술 및 빅데이터 플랫폼의 국산화 개발 현황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시스템 ▲스마트 안전플랫폼 ▲웨어러블 디바이스 ▲증강현실 기술 등의 개발 현황 등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CCTV 영상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은 인공지능과 최신 영상인식 기술로 발전소 현장의 설비감시는 물론 안전모 미착용 작업자 및 불안전 행동 조기감지가 가능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올 하반기부터 영흥발전본부 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소개된 우수기술은 해외 선진 기술에 대응한 순수 토종 기술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가 가능한 상용제품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정광성 기술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수 기술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발전산업분야 미래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이를 통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모바일 기반의 증강현실 기술을 현장에 적용, 오는 2021년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고장예측진단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비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겠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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