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내 발전사 최초 ‘안전혁신학교’ 개교
남부발전, 국내 발전사 최초 ‘안전혁신학교’ 개교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8.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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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장·16개 체험시설 구성… 사고예방법·상황별 대처 숙지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을 비롯한 2019 안전혁신학교 제1기 입교생들이 교육 수강 후 안전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을 비롯한 2019 안전혁신학교 제1기 입교생들이 교육 수강 후 안전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임·직원의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 현장 안전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남부발전은 경남 하동군 소재 하동발전본부 내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인간존중 생명중시의 Risk Free KOSPO’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인 ‘2022년까지 산재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 감축’에 적극 참여하고자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설립된 안전혁신학교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방법과 상황별 대처방법을 숙지하기 위해 300㎡ 부지에 1개의 VR체험장과 16개의 체험시설 등을 마련했다.

안전혁신학교 입교생들이 VR기기를 활용해 추락사고에 대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안전혁신학교 입교생들이 VR기기를 활용해 추락사고에 대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교육 프로그램은 시설을 활용한 체험과 사고사례를 통한 위험성평가 등의 이론교육으로 구성됐으며, 16개 체험시설에서는 장비협착·추락·낙하·질식·감전사고 등 실제 공사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모든 현장 관리자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추후 협력사에까지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혁신학교 1기생으로 입교한 신정식 사장은 안전 내재화 교육, 체험교육 등을 직접 체험한 후 “전 직원과 남부발전의 안전의식이 향상되길 바라며 국내 산업재해로 인한 다수의 인적·경제적 손실이 매년 증가하는 것에 대해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있다”면서 “앞으로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지역주민의 안전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현장 근로자 선제적 사고예방체제 구축’과 ‘IoT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화재 및 지진감시 시스템 보강 등과 같이 안전·재난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국민행복 발전소 조성을 위해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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