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태호 제26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후보
[인터뷰] 이태호 제26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후보
  • 지성현
  • 승인 2023.03.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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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독단을 없애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 만들 터”
“새 먹거리 창출과 인력 양성소 설립 인재 확보 최우선”
기호 2번 이태호 후보(디지털파워 대표이사)
기호 2번 이태호 후보(디지털파워 대표이사)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 룸에서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26대 이사장 선거에는 박봉서 ㈜삼성파워텍 대표이사(기호 1번), 이태호 ㈜디지털 파워 대표이사(기호 2번), 문희봉 오성기전(주) 대표 이사(기호 3번) 등 3명이 출사표 던지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 박봉서 후보와 기호 3번 문희봉 후보는 회사 소재지가 파주에 있고, 기호 2번 이태호 후보는 일산에 소재해 3명의 모든 후보가 수도권 출신이다.

이들 후보들은 오는 22일 선거일까지 586명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치열한 선거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는 1차에서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1위 후보와 2위 후보가 2차 결선 투표를 실시 최종 이사장에 당선된다.

본지는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박봉서 후보를 시작으로 기호 2번 이태호 후보, 기호 3번 문희봉 후보를 인터뷰를 연이어 보도한다.<편집자 주>

이번 호에는 기호 2번 이태호 후보 인터뷰를 싣는다.

기호 2번 이태호 후보가 운영하는 디지털파워는 배전반에 가깝지만 전력품질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이 후보는 선친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10년을 다녀서 배전반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전기조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조합원사를 위해 일하는 전기조합 이사장이 되어야지 조합 이사장이 자기 회사를 위해서 일하는 이사장되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조달 우수 업체도 아니고 한전 관련 납품업체도 아니기 때문에 사심 없이 조합 회원사만 바라보고 봉사하는 용기있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Q. 이번 제26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A. 제가 20대에 대구에서 배전반 회사를 운영하신 아버님 회사에 입사하여 전기조합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이후 50대가 된 지금까지 제가 만든 회사로 조합에 가입하여 현재 전기조합 이사를 거쳐 조합 이사장 후보까지 20년을 넘게 조합을 다녔다. 저는 누구보다도 전기조합을 사랑하고 아낀다. 저의 꿈은 20대에 이사장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고 그때의 이사장님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대단했었다. 그리고 현재의 조합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 단체수의 계약제도가 폐지된 이후로 현재 조합은 20년이 넘도록 체질 개선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전기 선배님들은 현재의 조합은 회비만 받고 아무 혜택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계신다. 이제 조합은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를 제가 이뤄보려고 합니다. 

Q.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나 선거 공약이 있다면.

A 저의 슬로건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 모두가 함께하는 조합이다. 이제 조합의 운영은 이사장 혼자서 운영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 인사 위원회의 정관개정을 수정하여 이사장 혼자서 인력을 좌지우지하는 부당함을 없애는 것이며 품목별 위원회를 설립하여 함께 운영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조직개편으로 사업본부를 제1본부 제2본부를 설립하여 1본부는 한전 업무, 2본부는 조달청 업무를 맡도록 하고, 전무이사는 기획재정부나 산자부에서 영입하겠다.

Q. 제26대 이사장으로 당선될 경우 전기조합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A. 첫째 함께하는 조합이다. 현재 가장 큰 관건은 이사장의 조합의 독단적인 운영과 조합 먹거리 창출이다. 단체수의 계약 부활이라는 거짓된 홍보는 끝내야 한다.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이다. 부당한 인사의 정관을 개정하여 이사장이 필요한 인력이 아닌 조합원사에 필요한 인력을 집행부에 입사시키고 품목별 위원회 제도를 설립하여 조합원이 필요한 제도를 만들고 조합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배전반 위원회를 설립해서 그안에 기획정책 위원회, 기술 위원회를 만들어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이사회를 거쳐서 결정된 정책을 조합집행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며 그에 필요한 예산도 만들 것이다. 
두 번째는 먹거리 창출이다. 지역사업 조합 설립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성능인증, 조달청 혁신 제품, 조달 우수 제품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합이 기술개발을 위한 제품 개발 연구소가 필요하다. 물론 조합 이사장이 관리하는 연구소가 아닌 조합이 출자한 별도의 제품 개발 연구소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R&D 자금을 확보하고 대학교수님들 인력을 흡수해서 만들어진 기술을 지역사업 조합으로 내려보내서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인력양성소 설립을 추진하겠다. 조합원사의 심각한 인력난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업종 설계·견적·생산 등 필요한 인력을 양성, 회원사에 공급하겠다.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과제로 국내 관련기관과 및 해외 관련기관 (대학, 관련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업종 직업훈련소 개설, 업종별 맞춤 현장교육 실시 (회원사=교수) 각 지방 특성화고 및 전문대, 대학 등과 협의하여 관련학과 개설을 추진하겠다. 그 외 배전반 견적 설계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공략은 조합 운영 소견서에 밝혔고 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조합 회원사님과 만나 뵙겠다.

Q. 전기공업계가 현재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과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A. 거창하게 전기공업계의 문제보다 당장 전기조합 회원사의 문제는 인혁 부족, 먹거리창출,생산제품 제값받기가 현재 긴급한 사안이다.
먼저 인력부족은 현재 조합원사의 심각한 인력난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합회원사가 실질적인 교육과정과 인력수급을 바탕으로 인력양성소를 설립하겠다.
그리고 먹거리창출은 지역사업조합 설립 지원과 조합이 출자한 연구소의 신제품 개발로 지역 사업조합성능인증, 조달혁신제품, 조달우수제품인증을 받기 위해서 지원하며 지역 조합 회원사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조합이 앞장서겠다.
이와 함께 생산제품 제값받기는 조합회원사가 만들어진 제품은 정부 외 원자재 상응에 따른 제대로 된 제품값을 받을 수 있도록 조달청, 한전과 직접 협상하겠다. 그것이 조합 이사장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며 한전에서 온 본부장, 조달청에서 본부장이 해야 할 일이다. 앞서 조합에서 입찰한 변압기가 현재 실정에 맞지 않는 단가로 조합이 계약하여 조합 회원사가 손해를 보는 일도 있듯이 조합에서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공동 설계, 공동구매 등의 방법을 찾아 실질적이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품목별 위원회가 만들어지면 현실적인 방안을 회원사 스스로가 찾고 조합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A. 이제는 조합이 변해야 한다. 용기를 가진 제가 하겠지만 조합 회원사님의 용기도 필요하다. 이사장 자리에 욕심이 없다. 조합 회원사를 위해 일하는 변화하는 조합으로 만들고 싶다 흔히 전기 선배님들의 농담처럼 조합이 회비만 받고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푸념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제는 조합이 회원사들을 위해 일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조합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제 조합 회원사님은 조합을 변화하겠다는 이사장을 뽑을 용기가 필요하다 나이나 회사 규모를 보고 뽑는 이사장이 아니라 진정 조합발전을 위하여 조합 회원사를 위하여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를 이사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 이태호가 꼭 그걸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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