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파키스탄서 전력기업 평가 종합 1위 선정
한전KPS, 파키스탄서 전력기업 평가 종합 1위 선정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1.1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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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청 주관 안전보건경영 평가서 최우수발전소상 수상
한전KPS가 운전 및 정비를 책임지고 있는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한전KPS가 운전 및 정비를 책임지고 있는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파키스탄 정부으로부터 현지 전력기업 중 가운데  안전성과 효율이 가장 뛰어나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 전력청(NEPRA)은 최근 산하 원자력?화력?수력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177개 전력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및 전력공급 안정성 등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 결과 한전KPS가 운영하고 있는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를 최우수 1위 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파키스탄 전력청이 밝혔다.

한전KPS는 파키스탄 중부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다하키 복합화력 발전소를 지난 2009년 시운전을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2029년까지 18년간 운전·정비계약을 맺고 올해로 11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키스탄 전력청은 올해 1월 국가 대정전 사태를 겪은 후 안정적 전력공급과 열악한 안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력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KPS 다하키 발전소는 18개 평가항목 중 1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사업장의 영예를 수상한 것이다.

실제 한전KPS는 현지에 팽배해 있는 안전경시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일상으로의 안전’이라는 구호 아래 ▲주간 취약지역 순찰 ▲월간 우수안전인 포상 ▲월간 안전회의 등 국내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안전정책을 추진하면서 우수한 보건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발전소 운영위기를 최소화하기위해 휴가 및 외부출입 자제, 팀별 식사시간 시차두기, 분산근무 및 외부 인력과의 철저한 거리두기 등을 강력히 시행한 결과 운영 10년차 운영보증치를 기준(연간 92%)보다 크게 상회하는 98%로 초과달성했다.

이러한 성과가 파키스탄 국내외 전력에너지 기업들에게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은 물론, 향후 추가적인 O&M 수주 등 사업영역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전KPS 다하키사업소 한일근 소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발주처와 믿고 따라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1위를 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는 자세로 파키스탄에서 가장 안전하고 고객가치 창출에 뛰어난 사업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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