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팀코리아’ 필승작전 돌입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팀코리아’ 필승작전 돌입
  • 한호근 기자
  • 승인 2021.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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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안보평가 수주전략회의 개최
김상돈 본부장 “팀코리아 긴밀히 협력 반드시 수주”
한수원이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팀코리아(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전,KPS, 대우건설 등)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한수원이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팀코리아(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전,KPS, 대우건설 등)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 필승 작전이 본격 시작됐다.

체코는 지난 21일 한국·미국·프랑스 등 3개국에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보내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정의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특히 체코 측은 한수원에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했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기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9일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전 KPS, 대우건설 등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팀코리아 구성 회사들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수주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을 비롯한 팀코리아 각사 사업담당 본부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체코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안보평가 정보요청서 내용을 합동 검토하고, 안보요건 만족을 위한 답변서 및 입찰서 작성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상돈 성장사업본부장은 “체코에서 한국이 잠재 공급국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팀 코리아가 힘을 모아 체코 측에 우리의 능력을 잘 전달한다면 체코사업을 반드시 수주할 수 있다”며, “팀 코리아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UAE 이후 최초의 원전 수출을 달성하고 우리 원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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