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산업부·경북도·경주시 공동출연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개원
한수원·산업부·경북도·경주시 공동출연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개원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7.1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취업자 위한 직업 기능교육 우선 시행
지난 9일 개원한 '원전현장 인력양성원'의 전경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언론홍보팀]
지난 9일 개원한 '원전현장 인력양성원'의 전경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언론홍보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산업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출연해 건립한 원전현장 인력양성원(이하 양성원)이 지난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산업부 신희동 원전산업정책관, 한수원 정재훈 사장, 경주시 주낙영 시장, 경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한전KPS, 김범년 사장, 전력기술 진태은 전무 등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양성원은 원자력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 기능교육과 한수원 및 협력사 재직자를 위한 실습중심의 원자력 정비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기능교육은 특수·파이프 용접·전기제어·비파괴 검사 등 4개 과정에 15명씩 모두 60명을 선발, 지난달부터 교육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재직자 대상 과정은 2020년 시작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출연해 건립한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개원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언론홍보팀]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출연해 건립한 원전현장 인력양성원 개원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언론홍보팀]

양성원은 한수원이 224억 원, 경상북도·경주시가 136억 원, 정부 88억 원 등 모두 448억 원을 투입, 지난 2017년 8월 착공해 경주시 감포 일원 3만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행정동과 실습동, 기숙동 등 3개의 건물 외 체력 단련실,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양성원의 교육 사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수준 높은 기능 인력을 공급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양성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한수원도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