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학대피해아동’ 지원나서
원자력안전기술원, ‘학대피해아동’ 지원나서
  • 한호근 기자
  • 승인 2021.0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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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기부금 600만원 · 방역물품 등 전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 이하 KINS)이 최근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학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대전지역 학대피해아동 보호·양육 기관에 기부금과 생필품을 지원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4일 대전 본원 소회의실에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 내 학대피해아동 쉼터와 학대 피해 아동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사회가치 실현·확산을 위해 산학연 협업네트워크 및 지역공헌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가치플러스 창업·자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관과 협업네트워크를 통해 면마스크·소독제, 온라인학습용 노트북, 침수이재민 필요물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도 이러한 협업에 기반해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과 수요를 소개하고 생필품 및 방역물품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앞으로 이들 기관들과 학대피해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상처와 피해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정현복 기획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의 기본이자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학대피해아동이 아픔을 딛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에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선정·지원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 4곳이 운영 중이며, 연간 약 70명의 학대피해아동을 보호?양육하고 있다.


사진1-학대피해아동쉼터 기부금 전달(KINS 기획부 정현복 부장, 학대피해아동쉼터 최선미(좌), 윤순영(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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