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나섰다”
한수원,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나섰다”
  • 한호근 기자
  • 승인 2020.12.2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신이디아이와 공동개발 … 보안성 능력 탁월해
정재훈 사장 “4차 혁명 기술 원전 적용 모범사례”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안성이 뛰어난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경주 소재 중소기업인 ㈜일신이디아이와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한수원 직원들이 경주 본사 회의실에서 화상 착수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경주 소재 중소기업인 ㈜일신이디아이와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한수원 직원들이 경주 본사 회의실에서 화상 착수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경주 소재 중소기업인 (주)일신이디아이와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수원 본사와 일신이디아이 김포 연구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착수회의를 통해 두 기관은 2022년 1월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 국산화 개발을 진행키로 했으며, 한수원은 11억원의 연구비, 테스트 베드 제공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원전전용 무선통신장비는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등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핵심인프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원전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화가 완료되면 빅데이터와 AI 기반 원전 자동예측진단 및 비상시 신속대처 위한 비상통신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전 안전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종사자를 보호하며, 수출원전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에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에 한수원이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원전에 적용되는 모범적인 연구개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원전산업 전반에 접목한 한수원形 스마트 플랜트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