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제도’ 성공적 안착 위해 머리 맞댄다
‘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제도’ 성공적 안착 위해 머리 맞댄다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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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김성환 의원실·에너지공단, ‘EERS 전략토론회’ 개최

에너지공급자에게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인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와 더불어 민주당 김성환 의원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오는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이제는 에너지효율이다-성공적인 EERS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에너지공급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효율 향상을 추진할 법률적 책무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 등을 이유로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최근 들어 전기·가스·열 등 에너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건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EERS시범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참여해 에너지사용고객의 효율향상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박사가 EERS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정책실 장승찬 팀장, 한국전력공사 EERS 기획부 이재헌 부장, SKT 김상목 팀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성인 박사, 법률사무소EE 구민회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EERS 추진전략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환 의원은 “에너지공급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EERS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EERS의 정착을 넘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유인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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