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新산업 선도 융·복합 인재 양성 추진된다
에너지新산업 선도 융·복합 인재 양성 추진된다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5.29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광주과기원·전북대 ‘에너지융합대학원’ 신설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 발표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에너지법 제11조에 의거 2028년까지 향후 10년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R&D 투자전략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및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新산업 분야에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신소재 ▲에너지효율에 산업효율·건물효율·수송효율·빅데이터 ▲에너지공급에 원자력·청정발전·에너지안전·자원개발·순환자원 ▲분산형에너지에 지능형전력망·에너지저장·사이버보안 등의 ‘16대 에너지 중점기술’을 도출한바 있다.

이번에 추진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과제는 융합트랙 6개(수소·원전·자원개발·거래·관리·안전)와 융합대학원 2개 등 8개 과제로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23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석·박사 중심의 융합기술 개발 프로젝트, 인턴십·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Research)과 대학원 교과과정(Education)을 연계해 창의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고급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융합트랙은 기업·산업 수요에 기반한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R&D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또한 융합대학원은 다학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학과(전공) 개설을 통해 에너지는 물론, ICT·AI·빅데이터 등 新기술과 인문·사회·경제 등 他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제수행기관을 모집하여 선정평가 결과, 융합트랙은 영남대(수소), 한양대(안전) 등 6개 대학이, 융합대학원은 광주과학기술원과 전북대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원 내 기술융합 교육 커리큘럼 신설해 학과(전공) 개설 등을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하고 기술 융·복합을 선도하며, 에너지신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에너지 융합대학원은 2024년까지 1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기업의 수요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융합 커리큘럼 개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