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 사업화 성공
서부발전,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 사업화 성공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7.0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연발생 제도화·운전 편의성·경제성 향상
액상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사진 [사진제공 = 한국서부발전 홍보실]
액상환원제 직분사 황연저감설비 설치사진 [사진제공 = 한국서부발전 홍보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전문 중소기업 ㈜이엠코(대표 조한재·이승재)와 공동으로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달 14일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소는 특성상 기동·정지시 이산화질소(NO2)가 황색배연 형태로 배출하게 되는데 그동안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저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이엠코와의 긴밀한 R&D 수행을 통해 기존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황연저감 기술의 문제점인 기동·정지 시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한 환원제의 기화온도와 반응온도 부족을 가스터빈 출구덕트에 Multi Injection Nozzle을 적용해 해결했다.

이를 통해 액상의 환원제를 미립화해 직접 분사시킴으로써 황연발생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고 기존 설비를 활용함으로써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

특히, 본 R&D의 최종 평가 결과가 ‘아주 우수’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까지 받아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서부발전은 신기술 R&D 성과를 서인천발전본부에 최초로 적용했으며 남동발전의 분당복합발전본부에 3기, 남부발전의 신인천발전본부에 4기를 설치하는 등 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는 환경부 및 국내·외 발전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내·외 복합발전에 지속적으로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R&D 추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친환경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