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선금보증 약정이자율 인하
전기공사공제조합, 선금보증 약정이자율 인하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4.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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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이자율 3.08%로 인하…보증금액·보증수수료 경감 효과 기대
ⓒ사진제공 = 전기공사공제조합
ⓒ사진제공 =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지난 21일부터 선금지급보증의 약정이자율을 3.80%에서 3.08%로 0.72%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의 대출평균금리 인하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경영환경을 고려한 조합원 금융부담 경감 조치의 일환이다.

선금보증금액은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와 행정안전부의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선금금액에 약정이자액을 가산한 금액으로 명시되므로, 약정이자율을 인하하면 절감된 이자액만큼 보증금액이 줄어들고, 조합원이 부담해야하는 보증수수료도 경감된다. 또한 정해진 보증한도 내에서 줄어든 보증금액 만큼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조합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금융지원’ 대책을 시행중에 있다. 특별금융지원에 이어 이번 약정이자율 인하 대책을 결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김성관 이사장은 “이번 조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 대표 보증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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