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원전 입찰담합 의혹 수사의뢰’ 보도 사실 아니다
한수원, ‘신한울 원전 입찰담합 의혹 수사의뢰’ 보도 사실 아니다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07.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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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 모 언론사에 보도된 ‘경기도 신한울 원전 입찰담합 의혹, 공익제보 받아 수사의뢰’에 대해 한수원이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수원 관계자는 “보도에 언급된 신한울 원전의 초고압차단기 입찰 건은 지난 2018년 3월에 제보자가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한 건”이라며, “당시 감사원에 계약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올해 초 감사가 종결했다는 것을 확인했고 조치 요구 등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입찰담합 방지를 위해 현재 ‘담합징후 포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공사·용역 등 전 입찰 건을 분석해 담합이 의심되는 부분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히며, “입찰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계하는 등 입찰담합을 방지하고 공정한 입찰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경기도는 원자력발전소 장비 납품과 건설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다는 공익제보를 접수해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제보자로부터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신한울 원전의 초고압 차단기 입찰에 참여한 B사가 다른 입찰참여기업과 담합에 합의한 정황을 확보했다”는 고발을 토대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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