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방역 지원
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방역 지원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4.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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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 본사 임원·부장급 간부 임금반납분 기부
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이 보리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원전건설처 봉사단이 보리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원전건설처 봉사단이 경주시 동천동 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물품과 정기적인 시설 방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원전건설처 봉사단은 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러브펀드’를 사용해 지난 9일 동천동 푸르른지역아동센터와 보리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 각 500장을 전달하고,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시설 방역과 추가 물품 후원 등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수원 원전건설처는 지난 2017년 동천동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역복지시설 물품 지원 및 시설개선과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수원은 13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 4천여만원을 경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경주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금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4개월간 반납키로 한 임금의 일부로 이를 통해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위기가구, 생활거주복지시설, 코로나19 관련 의료사각지대, 실직자, 일용직 등 코로나19 관련 생계곤란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훈 사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취약계층의 고통 경감에 임직원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임금을 반납했다”면서 “본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소가 자율적으로 동참해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후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수원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흥대 한수원 원전건설처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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