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회의, ‘한국원자력산업협회’로 법인명칭 변경
원산회의, ‘한국원자력산업협회’로 법인명칭 변경
  • 정세라 기자
  • 승인 2020.03.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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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49차 정기총회’서 정관 일부 개정안…원안승인
임기만료 이사·감사 선출(안) 상정…강재열 부회장 연임
지난 27일 원자력산업회의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UAE사업부 8층 회의실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지난 27일 원자력산업회의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UAE사업부 8층 회의실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 이하 원산회의)가 설립 48년 만에 법인명칭을 ‘한국원자력산업협회’로 변경했다.

원산회의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8층 UAE사업부 회의실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정관개정(안)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원산회의는 ‘사단법인 한국원자력산업협회’로 개칭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시설, 원전기업지원센터, 원전해체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원에 대해 정관 제13조에 의거, ‘이사 및 감사는 총회에서 선출하고 회장,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호선하며 모든 임원은 주무기관장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는 조항에 따라 추천 임원 명단을 제출하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회장에 강재열 상근부회장이 연임하게 됐으며, 감사에는 박재석 ㈜세안기술 사장이 연임, 조범진 한전원자력연료㈜ 기술본부장이 신임 선출됐다.

한편, 원산회의는 2020년 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32억 8897만 5천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신규 용역과제로 인해 수탁과제수입이 일부 증가 됐으며, 원자력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생태계 유지 지원 등 신규 사업의 개발 및 추진, 기존 사업 강화에 필요한 사업비 부담이 가중에 따라 타 회원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장사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회비를 증액했다.

아울러 ‘원전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이라는 2020년 슬로건에 따라 올해 역점사업으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및 산업계 활로 모색 ▲해외 판로 개척 및 네트워크 구축 ▲원자력 인적자원 개발 및 미래세대 양성 ▲원자력 산·학·연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 ▲정부과제 수행 및 정보자료 발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원산회의는 ▲원전기업지원센터·원전해체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시행 ▲원전해체 산업 민관협의회 및 비즈니스포럼 개최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해외 산업전 참가·해외 원자력시설 견학 ▲한국원자력연차대회·원자력산업전 개최 ▲동아시아원자력포럼·양국간 세미나 개최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기술교육 시행 ▲미래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 시행 ▲수요자 맞춤형 교육 시행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및 조찬강연회 개최 ▲원자력협의회 운영 및 심포지엄 개최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현안사항 공유 및 각종 정보제공으로 회원사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원전해체 기반조성사업·미래포럼 등 수행 ▲원자력산업실태조사 등 정책과제 수행 ▲원자력산업·원자력연감 등 정보제공에도 앞장 서 원자력산업의 발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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