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
[특별인터뷰]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
  • 한호근 기자
  • 승인 2019.06.3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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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춰 회원사 경쟁력제고 앞장설 터”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지정증서를 받은 업체 상호간에 기술교류를 통해서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조달행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회원사의 매출확대를 위해 기획재정부령 제111호 ‘기획재정부장관 및 그 소속청장의 주관에 속하는 비영리법인의 설립허가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거 조달청장의 허가를 받아 2000년 7월 20일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특히 2016년 2월 20일 제7대 회장으로 장세용 회장(베스텍 대표이사)이 취임하면서 회원사 가입이 크게 늘어나 현재  870여개에 달하고,   우수제품 매출 역시 1,040억원에서 2018년도에는 2조 7,6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7대 회장에 이어 올해 2월 회원사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된 장세용 회장은 “무한경쟁시대를 대비해 협회는 물론 회원사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능동적인 대처능력을 키워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제7대 회장에 이어 올 2월 20일 제8대 회장으로 추대된 장세용 회장을 만나 주요 추진정책 및 사업 방향 그리고 협회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2016년 제7대 회장에 이어 올 2월 제8대 회장으로 연임 임기 첫 해가 시작됐는데 이번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그간 재임 중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을 위해 가장 먼저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수제품 지정과 관련하여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회원사 애로사항 청취하고 더 나아가 지역협의회를 더욱 활성화 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특히 우수제품의 기술력에도 불구 구매에 소극적인 기관이 있는 경우 이를 수시로 파악하여 회장단이 직접 기관장이나 관계자를 방문하여 우수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현장중심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우수제품 지정과 관련하여 회원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제반 규정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의 회원사 건의함을 재정비해 회원사 의견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협의회’를 통한 지역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협의회와 지방조달청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별 간담회를 통하여 우수제품 판로와 관련된 현안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이를 지방조달청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 협의회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달청도 ‘공공혁신조달사업’ 추진
        기술개발제품 구매 나라경제 살려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 분야
        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시티 참여해야

Q. 조달우수기업 등 기술 우수 업체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은 무엇입니까.

-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 등으로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회원사들은 기술개발 제품의 판매 확대에 기대가 클 것입니다. 제조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 구매기관들이 저가 위주의 제품보다는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첫 임기인 2016년부터 3년 동안 제7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개선할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지속적으로 우수조달물품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 우수제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구매에 소극적인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장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조달청 조달교육원과 협력하여 정부시책(우수제품 지정 제도) 소개 과목을 신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제품의 이미지 제고 및 회원사들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우수제품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네이밍)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 간 우수제품 제도 개선이나 회원사 마케팅 지원에 필요한 통계적 데이터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우수제품 판로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회원사들이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ㆍ분석하여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민생활안전 · 미세먼지 저감 분야 등
       혁신 시제품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추진
       상용화 지원하는 ‘공공테스트베드사업’
       회원사 혁신조달사업 적극 동참시킬 터 

 

Q.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의 나아갈 방향과 청사진이 있으시다면.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우리 회원사들에게 능동적인 대응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글로벌은 물론 국내 내수시장도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기업은 물론 국가 전체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달청에서도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혁신조달사업’을 주도하며 기술개발 제품 구매를 통하여 나라경제를 살리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회원사들이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조달청의 공공 혁신조달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분야, 국민 생활안전 분야, 미세먼지 저감 분야에 관련된 혁신 시제 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고 공공기관이 테스트 기관으로 참여 하여 상용화를 지원하는 ‘공공테스트베드 사업’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협회에서는 조달청 공공혁신 사업에 선정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해당 제조사들을 적극 회원사로 유치하는 한편, 기존 회원사들에게도 혁신조달사업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우리 회원사들의 기술력이면 가능하리라 보기 때문이며, 기술력을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곧 협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회원사에 대한 워크숍이나 기존 회원사에 대한 조달청 조달교육원과 협의하여 공공 마케팅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회원사 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규격추가 신청업무의 온라인화를 추진하여 회원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회원사 및 협회 임직원분들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회원사 여러분의 우수제품에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 협회 회원사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공공조달분야 시장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술이 발전하여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수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최고의 제품을 수요기관에 공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대내ㆍ외적인 각종 악재로 인하여 상당히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여건이 아무리 어렵다하더라도 우수제품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지혜를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도 회원사 여러분의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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