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enesG, 해외 발전설비정비시장 동반진출 협약
중부발전-enesG, 해외 발전설비정비시장 동반진출 협약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0.0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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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PO Factory’ 운영…인도네시아 발전정비시장 본격 진출
이덕섭 KOMIPO ASIA 법인장(왼쪽)과 양종대 enesG 사장(오른쪽)이 해외 발전설비 정비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이덕섭 KOMIPO ASIA 법인장(왼쪽)과 양종대 enesG 사장(오른쪽)이 해외 발전설비 정비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신남방국가 사업개발 및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KOMIPO ASIA가 지난 4일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중소기업인 enesG(대표이사 양종대)와 해외 발전설비정비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해외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찌레본발전소(660MW) 등 총 설비용량 3,080MW의 5개 발전소를 운영 및 건설 중이며, 이 발전소들을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 2019년 국내 중소기업 정비·기자재 수출액 1,556만 달러를 달성한바 있다. 이외에도 수출지원금 지원, 해외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아울러 ‘KOMIPO ASIA’는 중부발전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모임인 ‘해외 동반진출 협의회’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자 공유경제 개념의 ‘KOMIPO Factory’를 지난 2019년도에 설립했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정비샵 및 기자재 보관창고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원하면 현지 인력 지원 등 인도네시아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담당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인력만 현지에 와서 작업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구축했다.

enesG는 국내에서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 발전설비 성능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중부발전과 협약을 체결해 ‘KOMIPO Factory’로써 해외 원제작사가 독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유압 액츄에이터 정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KOMIPO ASIA 법인과 KOMIPO Factory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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