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가스터빈 성능 최적화시스템’ 개발
중부발전, ‘가스터빈 성능 최적화시스템’ 개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0.01.30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기술 접목 ‘Smart-WAS’ 세종발전본부서 가동 시작
지난 28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는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 자동화시스템(Smart-WAS)’의 첫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앙제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지난 28일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에서는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 자동화시스템(Smart-WAS)’의 첫 가동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앙제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참석자들. ⓒ사진제공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 기술연구센터가 Big-data와 ICT를 활용한 국내최초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시기 자동화시스템(Smart-Water washing Automation System)’의 개발을 완료해 지난 28일 세종발전본부에서 처음 가동을 시작했다.

디지털시대 전환기를 맞이해 발전설비 운영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디지털솔루션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중부발전은 가스터빈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비운영자의 수기계산 및 판단에 의존해 실시하던 기존의 가스터빈 압축기 세정을 경제적이고 과학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Smart-WAS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15만개 이상의 Big-data 분석과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정확도 98.85%의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구현했으며, 세종발전본부 가동을 시작으로 금년 4월부터 전 발전소로 확대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효인자 추가도출 및 Data 자동반영 등 지속적으로 Up-grade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스터빈 압축기의 세정을 위해 2일간의 발전정지를 포함, 약 3억원의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Smart-WAS 활용이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영과 전력판매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구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 뿐만 아니라 추가 과제를 적극 발굴해 발전설비 국산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그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Smart-WAS가 중부발전 全사업소 도입은 물론 국내·외 가스터빈 압축기 최적성능 유지를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