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조석 현대일렉트릭 신임 사장 선임
현대重그룹, 조석 현대일렉트릭 신임 사장 선임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0.01.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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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 “경영혁신 통해 2020년 반드시 흑자달성할 것”
현대일렉트릭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조석 前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일렉트릭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조석 前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사진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사장 권오갑)이 지난 12월 26일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인 현대일렉트릭의 신임 사장으로 조석 前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선임했다.

조석 사장은 1957년생으로 1981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지식경제부 원전사업기획단장, 산업경제 및 에너지 정책관, 성장동력실장 등 주로 경제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일했다.

이후 2011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역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석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전문가로 선 굵은 리더십을 통해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경영자”라며 “한수원 사장 시절, 업무 관행을 바꾸기 위해 전국 지방 현장을 직접 찾아 팀장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친화력이 뛰어난 경영자”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연내에 유상증자, 인원감축,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만큼, 2020년에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 신임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출신 사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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