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변전설비 실증시험장 기공식
전력연구원, 변전설비 실증시험장 기공식
  • 정세라 기자
  • 승인 2019.11.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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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실증시험장 구축…산·학·연 개방·공유
지난 21일 전북 고창에서 열린 '변증설비 실증시험장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지난 21일 전북 고창에서 열린 '변증설비 실증시험장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지난 21일 전북 고창군 전력연구원 전력시험센터에서 변전설비 장기 신뢰성, 고장재현 시험, 신기술 개발 및 신기기 시적용 등을 위한 ‘변전설비 실증시험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800여개의 변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가스절연개폐기, 변압기 등 노후 변전 설비 증가에 따른 교체 수요와 중요 고장원인 규명 등을 위한 실증실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증시험장 건설을 추진한바 있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22만평의 부지에 765kV 실증시험선로, 지중케이블 시험장, 초전도 시험동, 배전기자재 종합시험장 등 23개의 송·배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실증시험 종합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써 이곳에 건립되는 ‘변전설비 실증시험장’은 지하1층·지상 3층, 연면적 4,272m2 규모로 ▲변전설비 장기신뢰성·고장재현 시험 ▲디지털 변전 시스템 성능검증 ▲신(新)개발기기 실증 및 성능검증 설비 등을 구축해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완공된다.

기공식과 함께 전력연구원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효성중공업, LS산전, 일진전기, 현대일렉트릭과 변전설비 실증시험장에 대한 시험장 활용 관련 MOU를 체결하고 산·학·연 공유를 통한 개방형 R&D 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세계 전력시장은 경제 불황과 관계없이 매년 5%대 성장을 하고 있어 전력기기 연구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와 같은 변전기기가 실증시험장을 통해서 개발되도록 국내·외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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